언니의 겨울 웨딩 촬영 도우미를 마치고
미리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지 후기를 남깁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용~
순번 | 준비물 | 비고 |
1 | 끈 없는 접착식 실리콘 누드브라 (투명 후크 추천) | 신부가 당일 착용하고 가야함. |
2 | 기모 발목 레깅스 | 드레스가 안끌리도록 손으로 들어올려서 이동하므로 하의 착용해주는게 좋음. 실내는 따뜻하지만 실외 촬영이 있으므로 기모 발목 레깅스를 추천함. |
3 | 핫팩 | 신랑,신부 손에 각각 쥘 수 있게 핫팩 4개 이상 챙겼음. 핫팩 4개는 스튜디오 도착 전 미리 뜯어서 주머니 속에서 예열함. 발바닥에 붙이는 핫팩도 혹시 몰라서 챙겨갔지만 사용은 안함. |
4 | 담요 | 이불 같이 너무 큰 담요보다 어깨를 적당히 감쌀 수 있는 담요 챙길 것. 웨딩 망토가 있다고 들었는데... 따로 말씀 못드림...ToT |
5 | 핫팩 넣을 수 있는 복대 | 신랑의 경우 조끼를 착용해서 와이셔츠 위에 입을 수 있는 복대를 준비함. 추위를 많이 타지않아서 사용은 안했음. |
6 | 간식 | 메이크업 지워질 수 있고 계속 웃으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신랑,신부가 먹긴 어려운 편. 사진작가님, 헬퍼 이모님, 스태프 등 직원 분들 챙길 수 있게 준비하면 좋음. |
7 | 음료 | 스튜디오 층마다 음료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 감기들 수 있으므로 생강레몬차를 보온병에 담아서 준비함. (근데 정작 못먹여서 아쉬웠음...ToT) |
8 | 물티슈 | 손 닦을 물티슈 있으면 좋음. |
9 | 휴지 | 미용티슈는 대기실에 구비되어있긴함. |
10 | 약 | 두통있거나 체끼 있을 수 있으니 약 챙겨갔음. |
11 | 촬영 옷 | 프리스타일로 촬영할 옷도 챙겨야함. 체형에 맞는 옷이 있을까 걱정이라면 미리 옷을 사거나 빌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 |
간식은 부스러기가 많지 않고
오염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을 생각해서
말린 고구마, 맛밤, 사탕을 준비했고
겨울촬영이라 다들 추울 거 같아서
난로를 하나씩 넣어서 준비했다.
더브라이드 스튜디오의 경우엔
지인 1명 정도는 동행해도 괜찮고
헤어메이크업 시간이 아닌 촬영 시간 이후부터
도착하는 게 좋다고 안내를 받았다.
그래서 신랑신부는
오전 7시 30분 방문이었는데
메이크업이 1시~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8시 30분쯤 도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신랑신부는 도착하자마자
민낯으로 옷을 골랐다고 한다.
민낯으로 옷을 고르니까 잘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게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사진 찍어서 어떤 게 어울리는지
물어봐왔고 상황 보니 오래 걸릴 거 같아서
근처 맥날에 가서 버거를 때렸다.
(뭣이 중헌디~ 다 먹고살라고 하는 건데~)
9시쯤 되어가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으니까
괜스레 마음이 조급해졌다...
왜 왜... 왜... 카톡을 안 보는 거지?
왜 읽는데 답이 없지? 왜...?
그 이유는
옷 고른 다음에 바로~
헤어메이크업을 받기 때문이라고~~~
눈을 감았다가 떴다가~
얼굴을 요리조리 왔다 갔다 하니깐
휴대폰 확인이 어렵다고 한다.
결국 그냥 전화했더니 대기실에서
대기해도 된다고 해서 대기했다.
대기실에 들어가니 각종
화려한 장신구들이 눈을 사로잡더라~
헤어피스 종류들도 엄청났다.
가자마자 챙겨 온 짐들을 풀었다.
신랑신부 메이크업이 끝나고...
대기실로 돌아왔는데 그 앞에서
사진작가님, 헬퍼이모님과
간단한 회의를 했다.
언제, 어떤 옷에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고
촬영을 할 건지 물어보셨고
바로 옷 갈아입고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때 준비한 작은 간식들을 챙겨드렸다.
실내는 난방이 잘 되어있어서 춥지 않았다.
또 곳곳에 거울이 많아서
사진촬영할 때 잘못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작가님 주변을 따라서 움직이라고 안내받았다.
따라다니면서 신랑신부 사진을
열심히 남겨줬다.
또 세트장 중간중간에
물과 음료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여러 층에 걸쳐서 세트장이 있는데
앤틱한 분위기의 세트장도 있고...
퓨전 한옥 스타일도 있고...
모던 스타일 등도 있었다.
세트장 스타일이 굉장히 다양한데~~
야외 촬영 장소만 따로 찍어놓은 게
없어서 아쉽게도 올리지 못했다...
실내 촬영은 따뜻해서
촬영에 무리가 없긴 하지만
한겨울에 야외에서
촬영하려면 굉장히 춥기 때문에
잠깐잠깐 자리 이동할 때를 틈타서
신부어깨에 담요를 덮어주고
신랑, 신부의 손에 핫팩을 쥐어주며
핫팩으로 신부의 차가운 팔과
등을 녹여주면 좋다.
여름에 땀으로 고생한다면 겨울 촬영도
괜찮을 거 같다. 겨울에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고...
웨딩 촬영에 필요한 헤어, 메이크업,
웨딩드레스 대여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더브라이드 스튜디오 추천드리며...
마지막으로...
최작가님과 헬퍼님, 직원분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맛집 & 문화생활 > 강남 & 서초 & 송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실역] 가족과 함께 푸짐하게! 패밀리레스토랑 캐롤스 (0) | 2025.01.18 |
---|---|
[선릉역] 청모하기 좋은 술집 - 선릉도원 (2) | 2024.11.27 |
[신사역] 소고기 오마카세 맛집 - 야키니쿠 규 (0) | 2024.01.31 |
[신사역] 데이트, 모임 장소로 좋은 고등어봉초밥 맛집 - 명당 신사 (0) | 2023.10.09 |
[교대역] 몸보신 제대로! 막 퍼주는 교대오리사냥 (0) | 2023.08.16 |
댓글